외교부 “캄보디아, 韓 중고생 8명 교통사고… 4명 중상”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한국인 중·고교 학생 8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다쳤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시간 22일 오전 7시경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우리 국민 8명이 프놈펜에서 약 50㎞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자 중 4명은 중상, 2명은 위중한 상태, 4명은 경상”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지인 운전기사 1명은 사망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외교부는 “(차량 사고를 당한) 우리 국민 8명은 중·고교 학생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프놈펜 소재 깔멧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면서 “이들의 방문 목적은 관광과 봉사활동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우리 측 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후 담당 영사를 해당 병원에 급파해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한 외교부는 현지 의료진과 협의해 상태를 지속 파악하고 향후 절차를 설명하는 등 관련한 영사 조력 제공 중이라고 했다.

대사관은 또한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가족 6명이 캄보디아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