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전 최고위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이종혁 전 최고위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이종혁 전 최고위원이 평창동계올림픽이 과도하게 북한 편향적으로 흐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1일 이종혁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1일 서울을 방문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의 동정이 지나치게 보도되어 국민이 혼란에 빠졌다”며 정부의 과도한 북한 편향을 비판했다.

이어 “현송월 단장이 서울에 온 1월 21일은 과거 1968년 1월 21일 북괴 무장공비들의 청와대 습격 사건이 있었던 날이다”라고 밝히며 “국가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해야 하는 날에 꼭 현 단장 일행이 와야 했는지 의문”이라며 정부의 대응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평창은 1968년 12월 9일 밤 이승복군이 북한 무장공비들에게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치다가 무참히 죽임을 당한 곳”이라고 지적하며 “남북평화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여하는 것은 좋지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도록 동계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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