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방남 이틀째인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단을 방문해 점검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방남 이틀째인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단을 방문해 점검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2일 오후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국립극장을 끝으로 서울 공연장 사전 점검 일정을 마쳤다.

강릉공연장으로는 2시간 30분가량 점검한 강릉아트센터가 유력하다. 서울 공연장으로는 1시간 이상 둘러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이 유력하다.

21일 강릉아트센터를 방문한 현 단장은 내부 음향시설 점검을 위해 직접 노래도 불러보는 등 꼼꼼히 내부 시설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미 평창 올림픽 기간에 일부 공연이 잡혀 있어 북한 예술단 일정이 잡힐 경우 일부 공연의 일정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울공연장으로 사전에 거론됐던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의 경우 6개월 전에 예약이 완료돼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극장 측 입장이 반영돼 공연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송월 일행이 마지막으로 둘러본 국립극장은 1950년에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국립극장이다. 1973년 박정희 대통령 당시 현 남산으로 옮겨 개관했다.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 하늘극장 등 4개 극장이 있으며, 현 단장은 해오름극장을 꼼꼼히 살펴봤다. 달오름극장은 리모델링해 2014년 재개관했고, 해오름극장은 올해 초부터 리모델링 계획이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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