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8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8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올해 7만대 판매 가능할 것”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올해 세단, SUV, AMG 고성능 모델 등 9종의 신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를 포함한 20여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한다.

벤츠 코리아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서울신라호텔에서 2018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출시예정인 신차로는 4도어 쿠페 세그먼트를 최초로 개척한 CLS의 풀체인지 모델, 미드사이즈 세단 C 클래스 부분변경, 4인승 오픈탑 모델 더 뉴 E 클래스 카브리올레 등 다수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5주년을 맞이한 벤츠 코리아는 최고의 영업 실적을 거뒀다. 2016년 대비 22.2% 성장한 총 6만 8861대를 판매해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E 클래스는 연 3만대 이상을 판매해 성장을 이끌었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최초 1만대를 돌파했다.

이날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한국 경제가 성장세에 있기 때문에 2017년도에 7만대에 가까운 판매를 기록한 것과 같이 이러한 흐름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과 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벤츠 코리아는 자율주행차 컨셉트카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선보였다. F015를 통해 ▲커넥티드 ▲자율주행 ▲고율 및 서비스 ▲전기 구동화 등의 비전과 실현 방안을 설명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벤츠 코리아가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서울신라호텔에서 2018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F 015 럭셔리 인 모션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벤츠 코리아가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서울신라호텔에서 2018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F 015 럭셔리 인 모션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벤츠 코리아는 지난 1년간 8개의 전시장, 7개의 서비스센터, 193개의 워크베이를 추가했다. 총 50개의 공식 전시장과 55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1000개 이상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또한 지난해 40억원가량을 사회공헌 활동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던 벤츠는 41억원가량을 투자해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 모바일키즈’ ‘안심 학교 담벼락’ 등 교통 문화를 위한 공헌과 자선 달리기 대회 ‘기브앤레이스’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벤츠 코리아는 R&D(연구개발)센터의 인력을 20여명을 추가 충원해 2배 이상 늘린다. 고객의 솔루션을 늘리고 내비게이션 솔루션 분야에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까지 아우르는 동아시아 R&D 허브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 벤츠에게 ‘혁신’이란 최고 품질과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하는 것”이라며 “한국 기업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해서 동반 성장을 이끌고,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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