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리얼3D콘텐츠제작자협회 발대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리얼3D콘텐츠제작자협회 출범, 회원사 간 정보교류 목적

[천지일보=장윤정 수습기자] “한국이 인터넷의 발전으로 정보통신 강국이 됐듯이 3D(삼차원) 콘텐츠도 개발해서 최고의 디지털 정보국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리얼3D콘텐츠제작자협회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앞으로 3가구 중 1가구는 3D TV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른 3D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터넷 강국으로서 조금 늦긴 했지만 그동안 개발한 아이티 기술과 정보화 능력을 활용하면 한국도 충분히 선진국을 앞서 나갈 것”이라며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태섭 한국리얼3D콘텐츠제작협회 회장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3D 영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며 “선진국의 콘텐츠 개발 기술을 배워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소니는 뛰어난 콘텐츠 기술로 한국 방송 기술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앞으로 TV의 절반 이상을 3D로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출범하는 한국리얼3D콘텐츠제작자협회 발대식은 국내 3D 산업 각 분야의 중견, 벤처기업 및 대기업, 관련 연구기관, 학계 등 6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협회는 다양한 국내 3D 회원사 간의 기술 및 정보교환, 공동시장 개척활동, 기술인력 양성 등 질 높은 ‘3D콘텐츠’ 제작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한국리얼3D콘텐츠제작자협회 관계자는 “학회나 연구 기관이 아닌 일선 현장의 사업자 중심 단체인 만큼 산업 현장의 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회원사 간 수준 높은 3D 콘텐츠 제작과 연계 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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