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감소·교통흐름 개선 기대

5억6천만원 투입 3월 말 완료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태화루사거리 교통사고 위험지점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화루사거리는 최근 3년간 중상사고 31건(중상자 수 35명, 경상자 수 18명)이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점이다. 특히, 강북로에서 우정지하보도 앞 버스정류장에 정차 후 태화로터리 방향 좌회전차로 진입까지 2개 차로를 잇달아 변경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가 잦고 운전자간 다툼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중앙버스 정류장 및 버스전용차로 설치(31개 노선) ▲차로수 및 차로폭 재조정 ▲돌출된 연석조정 ▲신호운영체계 개선 등이다.

공사는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대부분 야간공사로 진행되며 공사 완료 시점은 오는 3월 말이다. 총 5억 6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김석겸 울산시 교통정책과장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태화루사거리의 시내버스와 직진 차량간의 엇갈림 현상이 해소돼 교통소통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기간 중 야기될 교통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하며 안전운전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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