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이번 주는 남북 평창대표단의 ‘화합 가능성’을 점치는 기간이었다. 현재 남북은 평창동계올림픽 한반도기 공동입장만 공식 합의된 상태다. 최근 북한이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을 돌연 취소한 변수가 생겼지만, 남북 평창대표 실무진은 현재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무회담에서 남북 단합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주는 무고하게 숨을 거둔 사건이 조명됐다. 강제개종교육으로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20대 여성의 소식이 종교자유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단면을 보여줬다. 또 홧김에 불을 지른 방화범 때문에 무고한 여관 투숙객 5명이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했다.
◆남북 “한반도기 앞세워 공동 입장… 여자아이스하키팀 단일팀 구성” ☞
남북이 17일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고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北, 현송월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전격 취소 ☞
북한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20일 남측에 보내려던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통일부는 19일 밤 11시 20분쯤 “북측은 금일 오후 10시경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의 통지문을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평창대표단 IOC 사전회의 “남북단합 가능성 커”… 北 ‘사전점검단 방남 취소’ 복병☞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스위스 로잔을 방문한 우리 대표단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사전 실무진 회의를 마친 가운데 남북 단합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날 밤 북한이 사전점검단 방남 계획을 전격 취소하는 변수가 생김에 따라 이번 실무회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軍, 전작권 전환 가속… “北, 핵능력 강화 계속할 것” ☞
국방부가 한반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방부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5개 부처 합동업무보고에서 오는 10월 전작권 전환 조건 달성 여부 평가를 위한 로드맵을 수정 보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개종 강요로 가정파탄” 호소하던 20대 여성 숨져… 사망 배경 ‘논란’ ☞
‘개종 강요로 인한 가정파탄’을 호소하던 20대 여성이 숨지면서 사망 배경에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펜션에서 나가려는 딸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딸을 숨지게 한 A(56)씨와 B(55, 여)씨 부부를 폭행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종로 여관 방화로 9명 사상 참극… 성매매 요구 거절당해 홧김에 범행(종합) ☞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한 여관에서 20일 새벽 3시쯤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이 숨졌다. 이번 방화 사건은 피의자가 성매매를 요구했다가 거절했다는 이유로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靑,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법안 유보… “범정부 차원 의견조율 거칠 것”(종합) ☞
청와대는 15일 최근 거론되고 있는 거래소 폐지 특별법안을 당장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가상화폐 거래시장에 급진적인 처방을 유보했다.
◆유치원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전면 보류… 고액 유아학원 단속 강화 ☞
교육부가 최근 논란이 된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정책 시행을 전면 보류했다. 대신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고액 영어학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철수·유승민, 통합 공식 선언… “수권정당 길 갈 것”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시작한다”며 양당 간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세계 선도 공항’이란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구축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18일 첫 개막했다. 이날 오전 4시 11분께 승객 331명을 탑승한 필리핀 마닐라발 대한항공 KE624편이 활주로에 안착하며 제2터미널 첫 착륙 여객기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