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재건축 분양 본격화
하남 1월, 위례 6월 예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통 부촌으로 불리던 분당과 과천뿐 아니라 인기 신도시로 꼽히는 하남, 위례 등 상반기 대규모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당과 과천에 임대와 오피스텔을 제외하고 총 4485가구가 분양된다. 분당은 506가구, 과천은 3546가구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2월 성남 분당구 정자동 215 일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이로써 정자동은 15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내년 4월 신분당선이 분당선 미금역과 연결되면 강남 접근성이 더 높아진다.
과천은 주공아파트들의 재건축 사업의 결과물들이 쏟아진다. 대우건설이 2월 과천 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해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1317가구가 59∼111㎡ 면적이고 이 중 5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은 3월 과천주공 2단지를 재건축해 2129가구를 선보이고 514가구가 일반분양한다. GS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433가구에 대한 공공분양을 진행한다.
하남과 위례 신도시에서는 상반기 총 348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현대, 대우, 포스, 태영이 함께하는 컨소시엄이 하남 감일지구 첫 민간 분양에 나선다. 컨소시엄은 1월 중 감일지구 3개 블록에 총 24개동 전용면적 73~152㎡, 2603가구 규모 ‘하남 포웰시티’ 분양을 시작한다.
북위례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6월에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87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