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지연 기자] 알록달록 물든 한양도성의 모습이 청계천 광교 갤러리 벽면을 가득 메웠습니다.

사계절을 함께 겪었던 한양도성의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인터뷰 : 김명옥 |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주무관)
“순성관 선생님들이 맨 처음에 제안을 주셨고요. 선생님들께서 일 년 동안 이렇게 한양도성을 도시면서 활동을 하시는데 그것을 기록으로 남겼으면 좋겠다고 하셨고요.”

한양도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시민순성관.

시민순성관은 시민들이 직접 나서 한양도성의 일대를 기록, 보존하며 지켜나가는 도성지킴이입니다.

6개 구간의 6개 팀과 기록 홍보팀으로 이루어진 한양도성 지킴이.

미쳐 볼 수 없었던 한양도성의 얼굴을 시민순성관을 통해 본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 김분 | 종로구 효자동)
“옛날에 이렇게 다 만들었다는 거 성곽 안에 서울 안에 성곽을 이리 만들었다는 게 자랑스럽고 역사도 있고요. 참 좋아요.”

(인터뷰 : 전연권 | 경기도 여주시)
“도성이 좋다 소리는 많이 들었는데 직접 가보는지는 못했고 오늘 우연히도 여기 지나가다가 사진전을 보니까 너무 아름답고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다채로운 한양도성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1월 31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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