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구속수감 중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11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8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구속수감 중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11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의 국가정보원 자금 불법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원세훈 전(前) 국정원장의 자택을 19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국정원 자금 유용 혐의를 받는 원 전 원장의 서울 관악구 남현동 자택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원 전 원장 자택 외에 복수의 국정원 관계자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원장은 지난해 8월 파기환송 심리에서 국정원 댓글 활동과 관련해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모두 인정돼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비서관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도 최근 새롭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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