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박완희 기자] 지난 18일 공식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9
[천지일보 인천=박완희 기자] 지난 18일 공식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9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18일 첫 운영에 들어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개터미널(T2)에서 수하출처리 과정 문제로 여객기가 승객들의 짐을 싣지 않고 출발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9일 대한항공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10분 인천공항 2터미널을 출발한 필리핀 마닐라행 KE623편에 여객 수화물 154개가 실리지 않았다.

당초 오후 6시 55분 출발 예정이었던 이 여객기는 출발이 1시간 30분이나 지연됐다. 그러면서도 수화물을 빠트린 사실을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파악하지 못했다.

같은 날 오후 8시8분, 7시43분에 베트남 호치민으로 출발한 KE685편, KE683편에도가 승객 수화물이 각각 72개와 56개가 실리지 않았다.

이외에도 이날 제2터미널을 출발한 여객기에서 승객들 짐을 싣지 않고 출발한 여객기는 10편이 넘고, 모두 1000여개의 수하물을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과 인천공항공사는 누락된 승객들의 화물을 안전하게 전달했다며 수화물이 실리지 않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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