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새로운 캐릭터.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9
인천시 새로운 캐릭터.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새로운 캐릭터에 등장하는 등대 이름을 ‘등대리’로 점박이물범 3마리 이름은 버미·꼬미·애이니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캐릭터별 ‘등대리’는 인천의 든든한 지킴이이자 인천을 위해 발 벗고 뛴다는 의미에서 등대와 대리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버미는 씩씩한 점박이물범을 친근하게 표현하고자 물범 이에서 따왔다. ‘꼬미’는 인천에 빼꼼히 나타난 꼬마 물범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애이니는 인천을 사랑하자는 애인(愛仁)과 Incheon(인천)의 I를 조합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내외국인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캐릭터 이름을 선정했다.

1차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거쳐 점박이물범은 선호도 1~3위까지, 등대는 선호도 1위를 선정했으며 인천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2차 적합도 조사를 통해 캐릭터별 이름이 결정됐다.

시는 그동안 사용된 두루미 캐릭터가 1996년 인천의 광역시 승격을 계기로 탄생했으나 시의성과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보고 새로운 캐릭터를 제작했다.

새 캐릭터는 대한민국 최초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동물인 백령도 점박이물범을 형상화했다.

시 관계자는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 및 조형물 조성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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