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어르신 복지정책 ‘경로당 시설개선’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경로당은 시 소유 53개소, 아파트 소유 42개소, 마을 소유 16개소로 약 6560명의 어르신들이 111개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으며 매년2~3개소 정도의 경로당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경로당 신축 2개소 5억원, 환경 개선(50개소) 3억 3800만원, 경로당 에어컨 설치 46개소 8300만원, 23개소 경로당 체력단련기구 설치 4500만원 등 총 9억 6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에도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비로 2억 9400만원을 편성해 ▲노후 에어컨 교체 ▲체련단련 기구 설치 ▲경로당 현판 교체 ▲경로당 LED 간판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순기 동해시 가족과장은 “초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노인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동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 노인 인구(65세 이상)는 지난해 말 기준 1만 5881명으로 전체 인구의 17%를 넘어서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노령 인구가 증가하여 수년 내 초 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