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최근 복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에 대해 “자, 우리 과거는 잊읍시다. 남 지사는 차세대 지도자감”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18일 신년인사회에서 “남 지사는 1998년 수원팔달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될 당시 10여일간 수원지역을 돌며 함께 선거운동을 도왔다”면서 “도지사는 차세대 지도자감이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생각이 너무 빠르다. 반 박자만 늦추면 대한민국의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경기도지사 후보가 누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남 지사도 당에서 결정하는 것을 모두 수용한다고 했기 때문에 당이 심사숙고해서 후보자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우리가 지난 1년 동안 기나긴 어둠과 암흑의 터널을 지나왔다”며 “지나오면서 내부갈등과 분열이 있었고 그것을 지난 연말에 다 통합했다며, 이제 통합된 힘으로 좌파독주 체제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원래 보수우파의 본거지라며 진보좌파의 본거지는 아니다”라며 “보수우파 본거지가 진보좌파 쪽으로 넘어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올해 6월 선거에서 전 지역에서 압승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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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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