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WI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8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WI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8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최근 복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에 대해 “자, 우리 과거는 잊읍시다. 남 지사는 차세대 지도자감”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18일 신년인사회에서 “남 지사는 1998년 수원팔달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될 당시 10여일간 수원지역을 돌며 함께 선거운동을 도왔다”면서 “도지사는 차세대 지도자감이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생각이 너무 빠르다. 반 박자만 늦추면 대한민국의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경기도지사 후보가 누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남 지사도 당에서 결정하는 것을 모두 수용한다고 했기 때문에 당이 심사숙고해서 후보자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우리가 지난 1년 동안 기나긴 어둠과 암흑의 터널을 지나왔다”며 “지나오면서 내부갈등과 분열이 있었고 그것을 지난 연말에 다 통합했다며, 이제 통합된 힘으로 좌파독주 체제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원래 보수우파의 본거지라며 진보좌파의 본거지는 아니다”라며 “보수우파 본거지가 진보좌파 쪽으로 넘어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올해 6월 선거에서 전 지역에서 압승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