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6.13 선거 첫 공약발표

‘노인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고교 의무교육 선도… 고교 무상 교육·급식 우선 시행”

충남도지사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8
충남도지사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8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지사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슬로건으로 첫 공약을 발표했다.

양승조 의원은 다음주 22일(월)부터 본격적인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시작, 현장에서 충남도민들의 삶을 체험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답을 구할 예정이다.

이날 도청 본관 1층 프레스센터에서 양승조 의원은 “각 지역의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농어민 등 사회적 약자를 먼저 만나겠다”며 “합의가 필요한 곳엔 피하지 않고 직접 만나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의원은 충청남도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버스비 전면 무료화를 약속하면서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과 대도시 어르신들은 대중교통 혜택을 온전히 받지만 지방이나 외곽지역은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없는 현 제도는 명백한 지역차별이며 형평성에 맞지 않은 복지 정책”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지사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8
충남도지사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8

특히 양승조 의원은 “충청남도가 고교 의무교육을 먼저 선도하고 고교 교육비 무상, 고교급식비 무상을 우선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교복 무상 및 학교운영지원비와 교과용도서구입비 등의 지원까지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저 양승조가 충남도민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선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민생탐방과 충남도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들은 도민들의 고충을 교수님과 전문인으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과 논의해 계속 공약으로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의원은 행복한 충남을 위한 공약과 실천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갈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의 민생탐방은 내포신도시로 시작해 청양, 당진, 태안, 보령, 금산 등 충남도 지역 곳곳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양승조 의원은 17·18·19·20대에 걸친 4선 국회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당대표 비서실장, 당 사무총장,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충남도 지역 곳곳에 녹여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충남도지사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8

충남도지사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8

양승조 의원은 지난 16일 복기왕 아산시장이 충남도지사 출마선언을 하면서 양 의원을 향해 “맏형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국회의원을 계속하는 것으로 맏형의 역할을 국한시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이낙연 국무총리도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서 전남도지사에 이어 총리를 역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