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밀착형 사회적 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가운데 임태희 노동부장관) ⓒ천지일보(뉴스천지)

임태희 장관 ‘지역 풀뿌리형 사회적 기업’을 육성모델로 삼아야

[천지일보 대구=유용주 시민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은홀에서는 ‘대구경북 사회적 기업 성공사례 발표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 임태희 노동부장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및 사회적 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 시행 3주년에 맞춰 대구광역시와 노동부 그리고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사회적기업지원센터 및 대구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사회적 기업 육성 전 및 성공사례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의미와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사회적 기업의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인사말에서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그간 정부 주도형으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왔으나 앞으로는 지자체가 앞장서고 정부가 밀어주는 지역 풀뿌리형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브랜드로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근로자의 만남 행사는 1:1로 영상통화를 통해 진행됐으며, 대부분의 사회적 기업들이 이미지 고취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을 바라는 목소리를 냈다.

발표가 끝난 뒤 분야별 프로보노 발대식 및 한국문화공동체 BOK의 북소리 공연과 함께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생산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2010년 6월 현재 전국적으로 319개 사회적 기업이 활동 중에 있으며 대구·경북 지역에는 27개 사회적 기업(대구지역 15개, 경북지역 12개)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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