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캐릭터존. (제공: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캐릭터존. (제공: 신세계면세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개장일에 맞춰 국내 공항 면세점 최초의 캐릭터 존을 공개했다. 약 300㎡ 규모로 제 1터미널 라인프렌즈, 뽀로로 매장보다 2배 이상 넓은 공간에 인기 캐릭터가 총집합 한다.

2017년 사드 등으로 국내 유통관광산업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국내 캐릭터 산업은 15% 신장하면서 한국 대표문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국내면세점 처음으로 캐릭터존을 마련한 명동점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점까지 국내 캐릭터 산업을 홍보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12월 인천공항 제 1터미널 서편 신세계 면세점에 라인프렌즈 최초 공항면세 매장을 오픈 하고 대형 인형 ‘메가브라운’ 포토존을 설치해 출국하는 내외국인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 1월에 개항하는 인천 2터미널에도 단독으로 캐릭터매장을 운영하게 된 신세계는 라인프렌즈 매장에 공항면세 단독으로 ‘방탄소년단’ 캐릭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2월, 뉴욕 라인프렌즈 매장과 청담 분더샵 매장에서 선런칭 후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BT21’은 스케치부터 제품 기획 등 전 과정에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라인프렌즈의 새로운 캐릭터다. 이날부터 판매된다.

카카오프렌즈는 공항 면세점 최초 입점을 기념해 2터미널 매장에서 담요와 안대로 구성된 포근한 여행세트를 단품대비 15% 할인가로 200개 한정 판매예정이다. 아이들의 대통령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뽀로로 매장에서는 유아/아기선물용 산양유크림 세트를 기획해 구매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밖에도 캐릭터존 매장 오픈에 맞춰 구매금액별 사은품 증정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라인프렌즈 10달러 이상 구매 시 럭키드로우 랜덤 사은품 증정 (3일간)▲카카오프렌즈 50달러 이상 구매 시 라이언 트래블 오거나이저1개 증정 (1월 한달간) ▲뽀로로 전 구매고객 데코스티커 증정 (1,000매 한정)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서 관심을 갖는 국내 대표 캐릭터 스토어로 자리 잡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2터미널점은 약 4300㎡ 규모로 럭셔리 부티크부터 패션, 시계, 주얼리, 잡화까지 약 170개의 브랜드가 입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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