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2046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제공: 전북 남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7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2046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제공: 전북 남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7

 

지역 경제 활성화 유도… 일자리 및 SOC사업 투자 등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2046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력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는 올해 예산현액 7423억원(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이월액)에서 인건비, 공공요금 등을 제외한 시설비 등 39개 통계목 3687억원의 이중 목표 55.5%를 신속집행 대상액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남원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때 설계비, 토지매입비 등을 미리 편성했다. 이에 2018년 본예산에서는 시행 가능한 본사업비만 편성해 이월예산을 최소화하고 신속집행에 대비해 왔다.

먼저 상반기 신속집행은 일자리 및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신속집행 주요 투자 사업은 ▲농로 확·포장 및 용배수로 사업 210억원 ▲신정대로 건설 등 도시가로망사업 190억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105억원 ▲하천정비사업 103억원 ▲지방도로 확·포장사업 100억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90억원 ▲전통시설 시설현대화사업 5억원 등으로 오는 3월 말까지 모든 사업을 발주한다는 목표다.

또한 원활한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부서별 신속집행 로드맵을 작성하고 사전행정절차 이행 등 집행에 차질 없도록 준비한다.

아울러 신속집행실적 및 문제점 등을 수시로 파악 점검하기 위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실과소, 읍면동의 집행상황을 매주 점검할 계획이다.

전북 남원시 관계자는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면서 “침체된 내수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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