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더욱 세심히 돌봐주는 ‘인천 손은 약손’ 사업 확대

국민건강보험대상자 하위 30% 이하 납부자 공공의료 혜택

암은 전체 암종으로 확대 , 정형외과·안과 등 수술 필요질환은 저소득 기준 상향 지원 -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난해부터 암 치료 등 중증질환자 의료지원인 ‘인천 손은 약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대상 무료검진 및 암·정형외과, 안과 수술 등의 비급여 검사 비용·수술비·치료비 및 호스피스(완화)·장례까지 지원하는 의료복지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정형외과 질환, 안과질환, 기타 수술이 필요한 질환 및 무료수술에 대한 의료급여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 대상, 의료지원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국민건강보험대상자 하위 30% 이하의 납부자도 공공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군·구 사회복지부서 등 공공기관에서 인정하는 저소득층이 해당된다.

전년도 암지원 사업의 경우, 인천의료원 또는 1차 의료기관(의원급)에서 암검진 결과 6대 암종에 대해 의심 또는 확진자로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원할 경우 1인 500만원까지 지원했다.

올해는 전체 암종에 대해 인천의료원 진단 및 타 기관 건강 검진을 통해 암진단을 받을 시 치료비가 부담되는 환자의 경우,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도 상향 조정돼 1인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그동안 정형외과 질환, 안과질환, 기타 수술이 필요한 질환 및 무료수술에 대해 의료급여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국민건강보험대상자 하위 30% 이하의 납부자도 공공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18년 시의 ‘인천 손은 약손’ 의료지원 사업 확대는 암환자나 척추질환, 무릎연골 치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한 독거노인 등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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