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2018 호남권 신년인사회 전북도당서 개최… 300여명 참석
지방선거 승리 결의문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홍준표 당대표 “과거 보수정당 뿌리, 호남이었던 시절 다시 회복할 것”[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이 17일 오후 전북당사 5층에서 호남권 신년인사회 및 4월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홍준표 대표가 “한국과거보수정당의 뿌리가 호남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을 회복하기 위해서 호남 민심이 알아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2018 자유한국당 신년인사회는 홍보 동영상 시청, 식전 공연과 함께 홍준표 당 대표 및 주요당직자 입장을 시작으로 당원 등 3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화려하게 시작됐다.
이어 시루떡 커팅, 개회 및 국민의례, 신년하례, 우수당원 표창장 수여, 홍준표 대표 신년인사, 주요 당직자 신년인사, 전북·광주·전남 신년인사, 지방선거 승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단 1%의 지지가 있더라도 호남에 대한 애정은 계속할 것”이라며 “독립운동하듯이 선거운동, 정당 활동해야 하는 호남 당원 동지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80년대 초에 1년 6개월 동안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서 살았고 그 뒤 90년대 초에는 1년 4개월 동안 광주지검 검사로 광주시민이었고 각시는 군산 모 은행에서 일했다”면서 정치 시작 동기과 함께 호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전북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새만금이 개발돼야 한다. 지금의 방식은 50년이 지나도 개발되지 않을 것,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마지막 남은 4차 산업의 기지가 될 수 있는 개척지가 새만금인 만큼 이 문제는 당 차원에서 별도로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