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에서 2018 자유한국당 호남권 인사회가 열린 가운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7
17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에서 2018 자유한국당 호남권 인사회가 열린 가운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7

자유한국당 2018 호남권 신년인사회 전북도당서 개최… 300여명 참석

지방선거 승리 결의문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홍준표 당대표 “과거 보수정당 뿌리, 호남이었던 시절 다시 회복할 것”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이 17일 오후 전북당사 5층에서 호남권 신년인사회 및 4월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홍준표 대표가 “한국과거보수정당의 뿌리가 호남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을 회복하기 위해서 호남 민심이 알아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2018 자유한국당 신년인사회는 홍보 동영상 시청, 식전 공연과 함께 홍준표 당 대표 및 주요당직자 입장을 시작으로 당원 등 3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화려하게 시작됐다.

이어 시루떡 커팅, 개회 및 국민의례, 신년하례, 우수당원 표창장 수여, 홍준표 대표 신년인사, 주요 당직자 신년인사, 전북·광주·전남 신년인사, 지방선거 승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단 1%의 지지가 있더라도 호남에 대한 애정은 계속할 것”이라며 “독립운동하듯이 선거운동, 정당 활동해야 하는 호남 당원 동지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80년대 초에 1년 6개월 동안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서 살았고 그 뒤 90년대 초에는 1년 4개월 동안 광주지검 검사로 광주시민이었고 각시는 군산 모 은행에서 일했다”면서 정치 시작 동기과 함께 호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전북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새만금이 개발돼야 한다. 지금의 방식은 50년이 지나도 개발되지 않을 것,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마지막 남은 4차 산업의 기지가 될 수 있는 개척지가 새만금인 만큼 이 문제는 당 차원에서 별도로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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