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 대한 자세와 영농정착 가능성 등 면접평가 병행해 선발

안정적 농촌정착을 위한 자금 지원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국정과제로 시행하는 유능한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2명이며 지원자격은 ▲사업시행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 ▲사업신청을 하는 구·군에 실제거주(주민등록 포함)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청년 창업농이다.

대상자는 영농비전 및 영농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하는 서면평가와 농업에 대한 자세와 영농정착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면접평가를 병행해 선발한다.

지원금액은 최장 3년간 독립경영 연차별로 차등을 두고 지급하며 독립경영 1년차는 월 100만원, 2년차는 월 90만원, 3년차는 월 80만원의 정착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농협 직불카드를 발급해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하며 용도는 농가 경영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농지․농기계 구입 등 자산취득용도 및 유흥업소 이용 등 용도를 벗어난 곳에는 사용할 수 없다.

지원금을 받는 청년 창업농은 영농증빙, 교육이수, 경영장부 작성 등의 의무가 부여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지원금 지급이 정지되거나 환수 조치된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청년 창업농의 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도움을 주고 유능한 청년들의 농촌진입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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