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문실용전문학교 상담 모습 (제공: 경문실용전문학교)
경문실용전문학교 입학 상담 모습 (제공: 경문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2017년 대졸자 실업률이 고졸자 실업률보다 높아졌다는 국가통계가 최근 통계청에 의해 발표됐다. 이에 당국은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 증가는 우리사회의 고학력추구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 취업 전문가는 “고졸 학력자의 취업기회가 확대되는 것은 학력위주의 우리나라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며 “고졸 학력자가 스스로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아 미리 직업기술을 연마한다면 취업처와 연봉 책정면에서도 유리한 양질의 직장을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교생에게 유리한 취업준비로 고등학교위탁교육 이수방법이 있다. 고교위탁 제도는 일반고 고3이 3학년 동안 위탁교육기관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찾아 전문기술을 연마하는 과정이다.

고교위탁교육기관을 선정할 때는 본인의 적성 외 전공학과의 유망성, 편리한 통학환경, 학습환경 등을 꼽을 수 있다.

고등학교위탁교육 우수기관 경문실용전문학교(인천 갈산역 소재) 관계자는 “고교위탁 학생맞춤형 취업부처가 별도 마련돼 있으며, 현재 2017년 수료생들의 졸업 전 취업을 지도중이며, 이미 취업처로 출근하는 조기취업자도 있다”며 “인천, 부천, 광명, 서울 등 위탁수료생을 배출하며 4차산업 대비 드론 전문가와 3D프린팅 제품디자인학과, 국가자격취득률이 높은 실내건축시공학과, 보석디자인과 패션디자인학과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교위탁교육은 일반고교처럼 3월초에 개강하며, 현재 위탁지원이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고교위탁은 국가의 교육비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2월초까지 입학지원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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