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하는 차관급 실무 회담을 위해 우리 측 대표단이 오늘(17일) 오전 판문점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출발 직전인 오전 7시 30분 남북회담본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차분히 회담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천해성 | 통일부 차관-우리측 수석대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참가와 관련된 실무 절차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생각입니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인해서 평창올림픽이 명실상부하게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상호 존중과 이해 정신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협의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실무 회담에선 북한 방남단의 규모, 경로와 함께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저번 고위급회담에서 다뤄진 이산가족 상봉과 북핵 문제가 다시 거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진행되는데,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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