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살아있는 옵션… 보유세 인상 타당” ☞ (원문보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는 정부안 중 살아있는 옵션”이라며 “조속히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와 관련해 “부처 사이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기 백수 ‘사상 최대’ 14만7천명… 전망도 불투명 ☞
구직활동을 하는데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이른바 ‘장기 백수’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구직을 6개월 이상 한 실업자는 14만 7000명으로 지난해 13만 3000명 보다 10.5%(1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치원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전면 보류… 고액 유아학원 단속 강화 ☞
교육부가 최근 논란이 된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정책 시행을 전면 보류했다. 대신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고액 영어학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6일 “발달단계에 적합한 유아교육과 유아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유아 영어학원 등 과열된 조기 영어교육 폐해를 우선 해소하고, 학교 영어교육 전반에 대한 종합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북, 릴레이 회담 진행… 9일 고위급부터 1월 말 군사회담까지 ☞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논의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릴레이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남북은 지난 9일 장관급 고위급 회담을 시작으로 지난 15일 북한 예술단 논의 17일 차관급 평창 실무회담,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만나 올림픽 참가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文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 어려움 이해… 부담 최소화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등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이 겪을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명절 다가오면 ‘노숙’하는 사람들… “힘들지만 온라인 예매보다 확실하잖아요” ☞
“열차표 예매 때마다 노숙하는 것도 꼬박 20년째야. 이렇게 밤새도 내가 원하는 시간대의 표를 못 구할 때가 있지. 그럴 땐 이틀 노숙한 게 정말 아까워 죽겠어. 그래도 인터넷보다야 이게 더 안전하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만난 한창열(50대, 남, 서울 영등포구)씨는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역에서 밤을 샌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스닥, 16년만에 900선 넘었다…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16년 만에 900선을 넘어섰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1.08%) 증가한 90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기준 900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2년 4월 1일(장중 고가 924.40, 종가 877.00)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종가 역시 2002년 3월 29일(종가 927.30) 이후 약 15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해 은행권의 실명확인 시스템이 가동되는 오는 30일쯤 거래소의 신규 회원 가입 및 개좌 개설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거래소 신규 회원 가입 및 계좌 개설은 은행의 실명확인 시스템이 도입되면 허용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