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올해 600만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선다.

남원시는 올해 슬로건을 ‘문화자산과 관광환경의 융합으로 관광 U턴 시대를 준비한다’로 정하고 ‘꽉 찬 1박 2일 관광인프라 구축’ ‘내실 있는 축제 개최’ ‘시민의 삶에 조화되는 관광개발 사업’ ‘남원 예촌의 문화수용력 강화’를 4대 실천과제로 정해서 차질 없는 로드맵을 수행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관광마케팅 전략을 탈피해 동서축으로 확장, 전환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남원-대구 간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남대문을 열자’ 프로젝트를 더욱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영남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남원시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남원 진입관문인 운봉고원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권에서 하루 동안 체류하고 다음 날 광한루원, 예촌 등 시내권 관광으로 연계함으로써 12시간의 남원체류시간을 18시간 이상으로 늘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자원이 산재한 운봉, 아영, 인월, 산내면을 중심으로 동부권 관광벨트를 구축해 집중적인 관광자원 홍보와 관광환경 개선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천년고찰 실상사, 청정명수 뱀사골 계곡, 판소리 동편제를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국악의 성지, 이성계 장군이 왜구섬멸을 기념한 황산대첩비지, 백두대간 속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두대간생태전시관 등이 있다. 특히 운봉에서는 바래봉눈꽃축제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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