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인문학연구단장 중앙대학교 차용구 교수. (제공: 중앙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접경인문학연구단장 중앙대학교 차용구 교수. (제공: 중앙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중앙대학교가 2017년 한국연구재단 HK+사업 공모에 한국외대와 공동으로 선정된 접경인문학 연구단(단장 차용구 중앙대 역사학과 교수)의 창단을 기념해 오는 22일 오후 2시 중앙대 파이퍼홀(103관 106호)에서 기념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강연은 차용구 접경인문학연구단장, 이근명 한국외대 역사문화연구소장, 김창수 중앙대 총장의 개회사 및 축사와 함께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와 이병훈 아주대 교수의 강연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접경인문학 연구단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 총 99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화해와 공존을 위한 접경의 인문학’이란 주제로 유라시아(Eurasia)의 접경 공간(Contact Zone)을 ‘화해와 공존’의 관점에서 연구할 예정이다.

차용구 교수는 “유럽이 부단한 노력을 통해 국가 간 적대감을 누그러뜨리고 화해의 길로 나아가는 반면, 동아시아는 배타적 민족주의로 인해 좀처럼 반목과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접경인문학 연구단 활동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화해와 공존’의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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