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접근성·활용성 대폭 개선

시범운영 후 2월 중 정식 운영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가 실질적인 데이터 기반의 행정 시스템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결과 상시 서비스’ 시범운영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시범운영을 통해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한 뒤 2월 중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사업의 3단계 과정인 이번 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결과의 상시 서비스화를 통해 도와 시·군 업무관계자가 실질적으로 행정 현장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경기도의 빅데이터 분석과제 중 CCTV 우선 설치지역 분석, 119구급차 배치 및 운영 최적화 분석, 내·외국인 관광객 관광패턴 분석 등 3개 과제를 우선적으로 관련 공무원들에게 제공한다.

기존 빅데이터 분석사업의 경우에는 분석결과를 요청기관 또는 부서에 문서로 제공하거나 업무담당자가 GIS프로그램 설치의 과정을 거쳐 힘겹게 확인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반면, 이번 서비스는 업무 관련자들이 일반 업무환경에서 시스템에 접속한 뒤 상시 시각화 된 분석결과를 확인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어 정보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러한 일선 행정 중심의 상시 서비스 활용을 통해 담당공무원들은 빅데이터와 행정업무를 쉽게 접목함으로써 점차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인 도정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분석결과를 활용해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향후 일자리·인구정책 빅데이터 분석사업이 완료되면 그 결과도 추가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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