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서 지난 15일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당진시에서 지난 15일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풀뿌리 민주주의 기반인 자치분권에 대한 공감대 확산’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에서도 지난 4일부터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16일 당진시에 따르면, 서명 목표 인원은 전체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3만 3000여명이다. 서명운동은 온라인(https://www.1000mann.or.kr)과 읍면동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시청 민원실 등 서명서가 비치된 장소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 서명운동의 경우 해당 서명운동 사이트에 접속해 상단 서명하기 버튼을 클릭한 뒤 이름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서명운동 기간은 오는 2월 말까지이며 상황에 따라 연장 될 수 있다.

서명운동이 시작된 당진에서는 지난해 자치분권대학이 운영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인 자치분권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 등 4개 단체는 지방분권 국가의 선언과 주민자치권 신설, 자치 입법권·행정권·조직권·재정권 보장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지방분권 헌법 개정을 촉구하며 천만 명 참여를 목표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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