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16일 우강면 우강농협 RPC에서 무사고 항해와 현지에서의 인기판매를 기원하는 상차식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당진시는 16일 우강면 우강농협 RPC에서 무사고 항해와 현지에서의 인기판매를 기원하는 상차식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각국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개최”
“수출과 국내소비 촉진을 위해 최선”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2017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과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당진 해나루쌀이 올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우강면 우강농협(조합장 강문규) RPC에서 무사고 항해와 현지에서의 인기판매를 기원하는 상차식 후 해나루쌀 10톤이 호주 시드니로 수출 길에 올랐다.

이처럼 해나루쌀을 비롯해 당진쌀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이유는 우수한 품질과 수출에 필요한 표준 물류비의 약 25%를 시에서 지원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와 농협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수출용 쌀 생산기반을 조성한 것도 해나루쌀 수출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뉴질랜드로 수출한 해나루쌀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송악농협, 해나루쌀통합RPC가 협력해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약 50여㏊ 규모로 조성한 수출쌀시범단지에서 전량 생산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몽골과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당진쌀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쌀은 지난해 호주와 뉴질랜드, 아랍에미리트, 몽골, 태국 등으로 약 123톤을 수출해 19만 8300달러(한화 약 2억 1220만원)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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