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 사업설명회

21개 사업에 100억원 투입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전라북도가 15일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 업무 담당공무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북도는 올해 작년 대비 5억 2600만원을 증액한 99억 1600만원의 사업비로 21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대표사업은 글로벌마을학당으로 기존의 다문화마을학당, 행복플러스사업, 다문화어울림문화교육지원사업을 통합 개편해 총 15억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다문화가족 중심에서 늘어나는 외국인주민(외국인노동자, 난민 등)과 도민 중심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해 ‘다문화이주민 지원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운다.

찾아가는 서비스로 수준별 한국어교육과 자녀교육 등을 실시하고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다양한 관계향상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문화·예술·체육 분야 프로그램 진행으로 다문화의 강점을 살릴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에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필요해 29개 과정의 결혼이민자 262명에게 이중언어 강사, 관광통역원 등 다양한 직업훈련교육을 실시하고 193명에게 초·중·고등학교 학력취득 및 대학 학력지원을 통해 역량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실시한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은 1가구당 지원규모를 500만원으로 늘리고 선발된 가족에게 왕복항공료, 여행자보험료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들의 장기근속 유도와 사기 진작을 위해 2억 4800만원을 지원해 명절수당을 신설하고 복지수당을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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