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오늘(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윤종오 국회의원(울산 북구)의 가슴 아픈 낙마로 재선거가 확정됨에 따라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다”고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정의당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오늘(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윤종오 국회의원(울산 북구)의 가슴 아픈 낙마로 재선거가 확정됨에 따라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다”고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조승수 전 의원 촛불명령, 미래 새 그림과 기획자 필요

노회찬 원내대표 비포캔들 국회북구부터 바른 선택돼야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오는 6.13 선거에 정의당 조승수 울산 북구 국회의원이 재선거에 출마 한다.

정의당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오늘(16) 울산시의회 프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윤종오 국회의원(울산 북구)의 가슴 아픈 낙마로 재선거가 확정됨에 따라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경남 창원시성산구)도 참석해 조승수 전 국회의원 재선거에 힘을 실었다.

조승수 전 국회의원은 지난 2016년과 2017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위대한 촛불역사를 만든 시민들은 적폐청산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고 있다면서 나라를 바로 세우고 삶을 일으키는 새로운 정치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수 전 국회의원은 울산 북구는 1997년 개청 이래 어느새 인구 20만을 돌파했고 과거 20년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의 새 그림과 기획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진보정치는 분열, 정체성 혼란 등으로 국민에게 많은 실망을 줬다시대착오적인 극우와 보수정당이 다수인 국회에서 어려움은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국민들의 삶을 보살피는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노동의 가치와 기본권 제도화, 비조직 노동자의 임금과 복지, 여성과 장애인등 소수자의 권익 확대보장, 탈원전·탈석탄과 재생에너지확대 저출산과 노후빈곤 문제 극복하는 한국형 보편복지 확대, 재벌개혁 통한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의 구축, 중소기업 중심의 신성장동력 혁신성장 등을 일거했다.

아울러 지방분권에 맞는 복지체계 수립과 자연친화적 도시계획, 울산의 랜드마크 강동권 개발, 송정역 개설 등 서민이 행복한 북구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의당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해 조승수 전 국회의원 재선거에 함께 힘을 실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정의당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해 조승수 전 국회의원 재선거에 함께 힘을 실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이날 발언에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으로 열심히 활동하다 가혹한 사법 판결로 낙마된 윤종오 국회의원에 대해 다시 한 번 안타까움을 표했다.

노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자유한국당은 촛불이후 지지율 15%를 넘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 국회는 캔들(촛불) 이전과 캔들(촛불)이후로 나눌 수 있는데 비포 크라이스트(before Christ)’가 아닌 비포 캔들(Before candle) 국회로 촛불이전의 국회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울산 북구부터 촛불이후 바른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자유한국당과 맞설 조승수 후보에게 3선 중진 의원으로 반드시 만들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울산시민의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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