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인천시 서구 어린이집 연합회가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그동안 인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에대한 보육교직원 윤리강령을 되새기고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보육교직원 윤리선언 및 아동권리 존중을 위한 자정결의 대회’를 열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지난 15일 인천시 서구 어린이집 연합회가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그동안 인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보육교직원의 윤리강령을 되새겼다.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보육교직원 윤리선언 및 아동권리 존중 자정결의 대회’를 열고 있다. (제공: 인천서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서구 어린이집 연합회가 지난 15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보육교직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육교직원 윤리선언 및 아동권리 존중을 위한 자정결의 대회 및 원장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 발생하는 것에 대해 보육교직원의 윤리강령을 되새기고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자정결의 기회를 마련해 더 이상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했다.

어린이집 한 원장은 “아동학대 하면 인천으로 낙인이 된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보육교직원의 사기 저하로 이어져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정결의 대회를 계기로 아동권리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며 더 이상은 이런 일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내보였다.

서구 관계자는 “보육교직원 스스로 자리를 마련한 만큼 자정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부모들이 신뢰하는 어린이집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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