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승촌보 주변 친수구역, 대촌동 일대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대통령 공약 및 국정과제와 연계한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투자사업 등을 발굴해 빈약한 지방 재정난을 극복하고 재원 투자의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남구청의 국비 확보 핵심 전략은 대단위 개발사업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있다.

특히 대촌동 일대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영산강 승촌보 주변 친수구역 개발사업과 연계한 신규 사업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남구는 대통령 공약사업 및 4차 산업시대 광주의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사업들이 이곳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고 판단했다.

문재인 대통령 광주·전남 상생공약인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을 비롯해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제시된 3대 밸리(에너지, 친환경자동차, 문화콘텐츠) 중 에너지 분야의 중심지로 남구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지방재정 운영의 건전화를 위해 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되거나 국비 보조율이 높은 양질의 사업을 유치하는데 올인할 계획이다. 또 남구는 예비 타당성 조사와 투자 심사, 부지확보, 각종 영향 평가 등 국비지원 사전절차 이행으로 국비 확보의 정당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현재 구청 내 각 부서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이나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뛰어난 아이템을 발굴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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