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15일부터 한 달간의 과정으로 중기 제대 군인 대상 배전 시공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5
한국전력이 15일부터 한 달간의 과정으로 중기 제대 군인 대상 배전 시공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5

1개월간 교육 추진 후 우량 협력업체 취업 알선

 [천지일보=이진욱 기자] 한국전력이 국방부와 협력해 다양한 공익형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김시호 사장직무대행)이 15일, 이날부터 한 달간 중기 제대 예정 군인들을 대상으로 배전 분야 전문시공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중기 제대 예정 군인(5년~10년 복무 후 제대 예정인 군인)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체결한 한전-국방부 간 ‘제대군인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하는 교육이다.

 중기 제대군인은 2016년 기준 4000여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복무기간도 짧아 40대 미만이 99%를 점유하고 있어 대부분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제대군인 기능인력 양성’ 교육은 ▲배전전공 교육과정 운영 ▲교육비 지원 ▲교육 이수자 배전전공 자격증 발급 ▲우량 협력업체 취업알선을 통한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서 한전과 국방부는 지난해 11월에 교육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국방부 주관으로 원서접수, 서류전형,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 인원 15명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은 배전시공기준, 전기안전 및 전기기초이론 등 이론교육과 배전 분야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실무교육으로 진행하고, 교육 장소는 대원전기교육원(충북 증평 소재)에서 진행했다.

 한전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수한 배전 시공인력을 배출해 전기공사 현장의 부족한 전문인력을 채워줄 것”이라며 “제대 이후 젊은 군인들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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