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가 지난 12일 원성1동 ‘토지 용도변경에 따른 농지의 재산세 경감’ 관련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5
천안시의회가 지난 12일 원성1동 ‘토지 용도변경에 따른 농지의 재산세 경감’ 관련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5

‘원성1동 주민 요구사항 청취 및 개선방안 모색’
주민 “토지의 활용성 높이고 재산세 경감대책” 필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가 ‘토지 용도변경에 따른 농지의 재산세 경감’ 관련 간담회를 열고 원성1동 주민 요구사항 청취와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천안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난 12일 열린 간담회에는 노희준 의원을 비롯해 원성1동 주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15년 10월 원성 1동 9통 지역이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되면서 영농에 사용되던 농지가 비사업용토지로 분류돼 종전보다 8배 이상의 재산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에 건강보험료 등도 동반상승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주민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원성1동 주민들은 “제1종 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면서 도로 등 기반시설이 이뤄지지 않아 토지를 용도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재산세 부담 가중으로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토지의 활용성을 높이고 재산세 경감 효과를 위해 도시계획도로의 조속한 개설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제시하고 천안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간담회를 마련한 노희준 시의원은 “원성1동 주민의 고충을 충분히 공감했다”면서 “먼저 재산세 경감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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