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아이스하키 단일팀 합동 훈련설… 사실무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지난 9일 열렸던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우리 측이 제안한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북측이 ‘남북 관계가 좀 더 나간 다음 이야기하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문제와 관련해 남북이 크게 충돌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백 대변인은 한 언론에서 이달 말 아이스하키 단일팀 합동훈련 추진 중이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단일팀과 관련해서는 선수단 규모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확정돼야 한다”며 “남북 간 협의 등을 토대로 20일 IOC와 최종 결정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의 조건으로 탈북 여종업원 송환을 조건으로 건 것에 대해선 “남북 간에 서로 입장을 충분히 이야기 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남북관계를 진전시켜감에 따라서 추후 논의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논의가 아닌 대표단, 선수단 등 실무회담 개최와 관련해선 “저희가 지난 12일에 제안했고, 오늘이나 내일 중 연락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주말에도 계속 남북 연락관 채널을 열며 여러 입장을 교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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