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출처: 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권하는 동안 헌법 개정을 반대한다는 일본 여론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 로이터 통신과 뉴시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이 13~14일 실시한 전국 전화여론조사 결과 아베 총리 정부하에서 개헌에 반대한다고 밝힌 일본인이 작년 12월 조사 때보다 6.2% 상승한 54.8%로 집계됐다.

아베 정권 기간에 헌법 개정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33.0%로 추산됐다. 이전 조사 보다 3.0%p 감소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49.7%로 전번 조사 47.2% 보다 2.5%p 높아졌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8% 낮아진 36.6%로 집계됐다.

헌법9조에 자위대를 명기하자는 아베 총리의 제안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응답이 52.7%로 찬성 35.3%보다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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