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조영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왼쪽)이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 및 한의사들과 굴뚝을 올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4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조영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왼쪽)이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 및 한의사들과 굴뚝을 올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4

“정부에서도 노사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해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영하 15도를 웃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영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사무총장이 64일째 고공 농성 중인 전국금속노조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해 굴뚝에 올랐다.

24일 조 사무총장은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에너지공사 내 위치한 굴뚝에서 고공 농성 중인 홍기탁 전 파인텍지회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을 찾았다. 이들의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 청년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오춘상씨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소속 의사 홍종원씨도 함께 동행했다.

조 사무총장을 비롯한 의사들은 농성 현장에 도착해 농성자들의 혈압과 동상 여부 등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두 노동자와 농성안전과 인권문제를 논의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조영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 앞에서 고공농성 중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굴뚝에 오르기 전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4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조영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 앞에서 고공농성 중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굴뚝에 오르기 전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4

앞서 두 노동자는 지난해 11월 노조·단체협상·고용 3승계 이행 등을 촉구하며 굴뚝에 올랐다. 노조는 “3년 동안 회사와 싸워 겨우 합의 했지만 회사가 또 다시 합의를 어기고 영업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면담을 마치고 굴뚝에서 내려온 조 사무총장은 “(농성장은) 과거와 현재의 문제점이 응축된 곳”이라며 “노사문제 등 인권 상황이 있는 곳이라면 만나서 대화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인권위의 존립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노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속한 사회적 타협을 통해 건강하고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권위도 두 노동자를 계속 지켜보며 인권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조영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14일 오전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에 오르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 및 한의사들과 굴뚝을 올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4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조영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14일 오전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에 오르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 및 한의사들과 굴뚝을 올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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