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 2월 20일 접수

사용료·운영비 등 조건 완화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도시공사가 광명동굴의 운영·관리 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공모 시 민간사업자가 부담을 가졌던 사용료와 운영·관리비 등의 조건을 완화해 재공모를 추진한다.

공모일정은 오는 19일 자료열람 및 현장안내, 22일과 23일 질의응답을 거쳐 2월 20일 민간사업자의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사용료 제시 및 사업신청보증금 납부는 전자입찰(온비드)을 사용하며 2월 12~20일 이용 가능하다.

이후 사업신청서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최종 협약(안)을 도출하고, 협약체결 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여 운영하게 된다.

특수목적법인(SPC)은 공사 등 공공부문이 50.36%, 민간부문이 49.64%의 지분비율의 출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보한 뒤, 2047년까지 최대 30년간 광명동굴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 공모는 국내·외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이자 ‘2017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광명동굴 및 부대시설의 운영·관리를 자본력과 경영관리 능력이 있는 민간사업자와 공사가 공동운영함으로써 광명동굴의 지속 발전 가능한 사업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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