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아침 영하 3.9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5도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사진은 한 관광객이 서울 북촌 가회동에 위치한 백인제가옥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포근한 날씨. 사진은 관광객들이 서울 북촌 가회동에 위치한 백인제가옥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일요일인 14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오늘 낮부터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기온은 서울 -4.4도, 인천 -2.9도, 수원 -5.5도, 춘천 -8도, 강릉 -1.6도, 청주 -8.5도, 대전 -7.3도, 전주 -3.9도, 광주 -3.7도, 대구 -6.7도, 부산 -0.2도, 제주 4.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서해안과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16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인 15일은 동해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16일은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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