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가상화폐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

1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2112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지난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의 경우 1700만원대까지 급락한 바 있다.

하지만 주말을 맞아 비트코인 가격이 2100만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이는 기획재정부 등이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진화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이 안심하는 모양새다.

앞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가상화폐의 투기과열 현상에 정부대응이 필요하고 일정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면서도 “폐쇄 문제는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해외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1만 3724달러에 거래되면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3일 오후 한 시민이 서울 중구 다동에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앞을 지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3일 오후 한 시민이 서울 중구 다동에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앞을 지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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