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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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달 중국의 대북 무역액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미국 백악관이 대북 압박에 도움이 된다고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중국의 대북무역이 급감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연합뉴스 등이 전했다.

백악관은 “이러한 조치들은 북한이 불법(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끝내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나아갈 때까지 미국이 주도해 전 세계가 가하는 최대의 압박 노력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정책기획관은 “중국이 대북제재에 있어 차이를 좁혔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더 잘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12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6% 감소한 5434만 달러, 수출액은 23.4% 줄어든 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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