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두 한국가스공사 기술부사장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가스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3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기술부사장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가스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3

비상 공급설비 가동 발 빠른 대응조치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가 지난 11일 이번 주 최강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역대 일일 최대 공급량 20만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최근 계속되는 강추위로 지난해 12월 12일 기록한 기존 일일 최대 공급량 19만 9463t을 한 달 만에 20만 599t으로 경신했다.

또한 전국 4개 LNG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 송출 능력 및 공급관리소 설비를 점검하고 비상 공급설비를 가동하는 등 발 빠른 대응조치를 펼쳤다.

특히 가스공사는 10일 ‘천연가스 계통운영 위험대응체계’ 1단계 ‘유의’ 경보를 발령, 대구 본사 중앙통제실에 계통상황반을 운영하고 최대 수요 대비 전국 생산·공급설비 점검을 지시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부산·영남권 주배관 압력 보강을 위해 운영 중인 승압설비를 적기 가동해 수요 변동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경영진 주관으로 동절기 한파 대비를 위한 사업소 긴급 현장점검을 펼쳐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의 재난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전국 가스공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전관리 강화대책 기간’을 운영해 안전점검을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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