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 정비 실습 모습 (제공: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2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 정비 실습 모습 (제공: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2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1990년 항공정비학원으로 출발해 28년째 전문적인 항공정비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한항전)가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으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항전 관계자는 “한항전 항공정비 전공은 항공기 엔진을 그대로 실습장비로 사용하면서 실제 항공정비 현장과 똑같은 환경을 구성한 교육을 실시하며 학교 실습실이 산업기사 및 기능사 실기시험장으로 활용 중이라 매년 높은 자격증 취득률과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정비(MRO)사업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최종 선정되면서 이달 말 경상남도, 사천시,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총괄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체계가 설립된다.

해외기술에 의존하던 항공정비 사업을 정부가 나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전문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항공정비교육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학생들에게 항공정비사가 느끼는 책임감부터 이론상으로 놓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지도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에 한항전 전용 항공정비 실습동을 꾸몄으며, 이곳에서 항공정비전공 학생들의 비행기와 헬리콥터 엔진수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항전 관계자는 “국내 전문 항공정비MRO사업이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역할이 크며, 한항전에서는 교육과 더불어 전문 항공정비MRO사업을 진행해 격납고부터 엔진제작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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