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천안동남경찰서장(오른쪽)이 지난 10일 이건수 단국대학교 경찰학부 교수에게 선도심사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2
김영배 천안동남경찰서장(오른쪽)이 지난 10일 이건수 단국대학교 경찰학부 교수에게 선도심사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2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마을주민 모두의 힘이 필요”
‘2017년 선도심사위원회 운영 우수경찰서 선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영배)는 지난 10일 소회의실에서 제1차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열고 건조물침입 등 경미 소년범 4명에 대해 처분 결정 등을 심의했다.

이날 선도심사위원회에는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해 내부위원과 법률분과, 생활지원분과,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회의에 앞서 이건수 단국대학교 경찰학부 교수와 최완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장을 위원으로 선정하고 위촉장 전달했다.

선도심사위는 소년사건 중 죄질이 경미한 대상자에 대해서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반성의 유무, 사안의 경중에 따라 훈방 즉결심판, 선도프로그램 연계 등 선도와 처벌에 대한 결정을 논의한다.

김영배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 마을주민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도심사위원회 활성화 기여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해 13회의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소년범 53명에 대해 훈방 34명, 즉심 16명, 지원 결정 3명을 처분했다. 그 결과 경찰청에서 실시한 2017년 선도심사위원회 운영 우수경찰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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