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왼쪽),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오른쪽) (제공: 광산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2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왼쪽),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오른쪽) (제공: 광산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2

 

오는 17·18일 남·광산구청 공무원 대상 교차 강연 나서
“현 정부의 지방분권 개헌 정책,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지방분권 개헌과 관련, 광주지역 2명의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이 교차 강연에 나선다.

이번 강연은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분권 로드맵이 강력한 지방 정부를 만드는 데 있는 만큼 지방분권 개헌의 당위성을 지역사회에서부터 확산시켜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최영호 남구청장은 오는 17일과 18일 각각 남구청과 광산구청에서 해당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강연에 나선다.

먼저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17일 오후 4시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과 자치분권 개헌’이라는 주제로 1시간가량 강연에 나선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다음날인 18일 오후 4시부터 광산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자치분권 개헌과 혁신사례’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라 광산구청 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최영호·민형배 구청장은 “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23년가량의 세월이 흘렀고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성장 전략으로 수도권은 비대해진 반면 지방은 낙후되고 피폐해지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분권 개헌은 반드시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지방분권이 자치복지권과 행정권, 입법권, 재정권 등의 뒷받침 없이 추진된 것이라면 현 정부의 지방분권 개헌은 4개 자치권과 지방정부 명칭 사용 등을 보장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성장을 통해 국가 발전도 도모하는 정책인 만큼 국정과제 수행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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