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시설원예 생산성 향상과 농민들의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7개 분야에 8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제공: 전북 남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2
전북 남원시가 시설원예 생산성 향상과 농민들의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7개 분야에 8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제공: 전북 남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2

 

오는 19일까지, 읍면동 사무소 신청 접수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시설원예 생산성 향상과 농민들의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7개 분야에 8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시설원예 보조금은 생산기반 확충과 품질고급화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생산기반 확충분야는 비가림하우스 설치, 지역특화품목 비닐하우스, 스마트 팜 등이다. 품질고급화 분야는 에너지이용 효율화, 원예용 중형관정, 밭작물관리기, ICT생육환경시템, 고품질 생산자재, 연작장애 해소 토양개량제, 고설재배 등을 지원한다.

또 시설하우스 차광막설치 사업을 신규 시책으로 추진한다. 차광막은 여름철 고온기 영세농업인들의 농작업환경과 작물생육환경을 개선해 고령농업인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보조사업이 올 영농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1월 말까지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착공시기를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별 지원대상 요건을 갖춘 사업 희망농가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사무소로 오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북 남원시 원예허브과 관계자는 “시설원예분야 보조사업은 FTA 체결과 시장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 생산과 효율적인 경영개선을 위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추진하는 지원사업에 많은 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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