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지난 10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기존 고속도로 기능 환원과 일반화사업 이후, 고속도로기능 유지 대안 방안 마련에 대해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 중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
지난 10일 인천 중구가 구청에서 조동암 인천시 정무부시장 및 도시건설균형국장, 區 해당 부서장, 지역 주민·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기존 고속도로 기능 환원과 일반화사업 이후, 고속도로기능 유지 대안 방안 마련에 대해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 중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

 

조동암 정무부시장 “'도화IC~인천기점' 고속도로 기능 유지 방안 검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중구가 지난 10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기존 고속도로 기능 환원과 일반화사업 이후, 고속도로기능 유지 대안 방안 마련에 대해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홍섭 중구청장을 비롯한 조동암 인천시 정무부시장 및 도시건설균형국장, 區 해당 부서장, 지역 주민·상인 등 100여명이 모여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대책회의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인천기점~도화IC 구간 차선을 10차로에서 4차로로, 도화IC~서인천IC의 10차선 구간을 6차로로 줄이고 최고속력을 100㎞에서 60㎞로 단계적으로 감소시키는 사업이다.

이날 시 관계자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추진계획에 따른 보고에 이어 토론에 참석한 주민들은 중구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 청취 없이 진행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기존 고속도로 기능 환원과 일반화사업 이후의 고속도로 기능 유지 대안 마련에 대해 촉구했다.

조동암 정무부시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용역 과정에 도화IC~인천기점 구간의 고속도로기능 유지방안을 검토해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경인고속도로는 서울과 인천을 잇는 대동맥과 같은 기능을 하는 상징적인 시설”이라며 “일반화에 앞서 중구 지역 주민 의견과 이용객 편익에 대한 점검 및 경인고속도로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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