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선도에 중소기업 역할 중요”

조기 상용화 추진 TF 운영 계획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5세대(5G)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5G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5G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5G 부품·장비·서비스 관련 10여개 중소기업과 통신 3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영민 장관은 “5G를 통해 혁신적 서비스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5G 산업계 구성원 간 격의 없는 소통이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며 자유토론 방식의 간담회를 직접 제안했다.

간담회 발언에서 유 장관은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5G망의 조기 구축과 내년 3월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5G 조기 상용화 추진 테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관련 장비·단말·서비스 기업들과 통신사업자 등과 현장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전하고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통신사의 적극적인 협력과 정부의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통신 3사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5G 산업 진흥을 위해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5G 대·중소기업 간 상생현장(SKT T오픈랩)에 방문해 기술과 인프라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상생협력 생태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 장관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소형기지국, 중계기 등 각 분야에서 강점을 갖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5G 시장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동시에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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