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오헬스뉴스(경희의료원)


위에 생기는 병에는 크게 위염·위궤양·위암으로 나눌 수 있다. 위염은 위 점막에 나타나는 염증 반응을 말하는데,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이 있다.

급성 위염은 아스피린 같은 진통제, 독한 술, 맵고 짠 음식, 스트레스, 담배 등이 원인이고, 만성 위염의 주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다.

신경성 위염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하는데 가장 흔한 위장병 중 하나다. 증상은 헛배 부름 같은 소화불량이나 공복 시 속 쓰림, 가슴 통증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적절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좋아진다.

위궤양은 십이지장궤양과 함께 소화성 궤양이라고 하는데, 위산 등의 공격력과 점액 등의 방어력 사이에 균형이 깨질 때 생긴다. 주원인은 헬리코박터균이고 담배, 아스피린 등 약물, 스트레스, 유전적 소인 등도 영향을 미친다. 증상은 공복 시 가슴 복부에 통증이 심하고,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또 오래되면 위암이 생길 수도 있다.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면 제균치료를 받고 의사 처방에 따라 약제를 복용해야 한다.

정상적인 위가 위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개인의 생활습관(식생활), 가족력, 유전성, 헬리코박터균 등이 수십 년 동안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발전한다.

위암을 피할 길은 미리미리 건강 검진을 하는 것이다. 내시경 검사 등 정기 검진을 통해 완치율이 높은 조기에 암을 발견해 내는 것이다. 암세포가 다른 부위에 전이된 경우라도 적절히 치료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의사의 치료 방침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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